다음 달 아버지 6주기 제사를 앞두고 남기신 자서전을 비로소 읽기 시작했습니다. 혹시 제가 서운하게 해드린 일이 있나 감히 두려워 열지 못했는데 이제 다 내려놓고 우선 저의 출생 부분을 잠시 소개합니다. 어릴 때 친인척 어른들이 저를 우보라고 불렀는데 제가 세상에 발을 딛고 세이레를 그렇게 울었다고 하네요. ㅋㅋㅋ 세상이 고뇌의 바다인 것을 일찍 알고 나왔을까요? 마침 오늘은 부처님 오신 날인데. 그런데 그 울음을 무속인들을 불러 큰 굿판을 벌이고 나서야 멈췄다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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