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입으로 이 동네에서는 가게를 옮긴다는 이야기를 한 적이 없는데 소문이 다 났다며 어제 앞 부동산 아짐사장이 저에게 잘한 일이라는 덕담을 안깁니다. 이제까지 제가 낸 임대료는 이 자리에서 레전드급이라는 말씀을 덧붙이면서 하이파이브까지! 언뜻 보면 칭찬 같아도 그간 호구로 살았다는 의미도 됩니다. 저라고 모를 리가 있겠습니까만 이래저래 선택의 여지가 좁아서 그렇게 해왔습니다. 옮기고 나면 아짐 말마따나 부담이 조금 줄어들 터이니 그만큼 마음은 편해지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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