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인을 배웅하러 나선 고속버스터미널에서 제 스마트폰을 분실했습니다. 아니 화장실을 간 지인의 우산을 받아든 순간 그 사실을 알아챘습니다. 곧 저에게 암흑이 다가왔습니다. 2,500여 명의 연락처를 어떻게 살려내지? 마지막으로 카톡을 본 순간이 터미널인지, 술집인지? 제 스마트폰에 전화를 해봐야 하는데 공중전화도 안 보이고 남의 전화를 빌릴 용기도 없습니다. 화장실에 들어간 지인은 왜 이렇게 또 늦게까지 나오지 않으신지. 어제 새삼스럽게 발견한 사실 제가 외우는 전화번호는 애엄마꺼 딱 하나라는 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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