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들아이가 직접 작성한 사업계획서 등 몇 가지 서류를 검토할 기회가 있었습니다. 직접 자필로 작성한 부분도 있어서 저와의 필체를 비교할 기회가 되었는데요. 저는 아버지의 필체에 조금은 영향을 받아 비교적 잘 쓴다는 평가를 받고 큰댁의 사촌 형님 역시 아버지 필체를 그대로 닮아 같은 핏줄임을 금방 알 수 있는데 아들아이는 달랐습니다. 자유민주체라고 이를 수 있을까요? 자신의 체를 정립해가는 고교 3년간 노트 정리하는 것을 단 한 번도 보지 못 했고 가방 속에는 마우스만 넣고 다녔으니 자유민주체가 당연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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