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렇게 6개월을 보냈는데
그런데 왜 등 하나에는 불이 안 들어올까요?
강남석 수리(修理) 역사에 또 하나의 획을 그었습니다. 천정의 등에 불을 밝혔습니다. 안방에서 화장실로 가는 입구 화장대 위 천정의 등에 불이 나간 지 6개월이 넘었습니다. 화장실 갈 때마다 불편하기 짝이 없었는데 웬일인지 애엄마가 고쳐 놓지를 않았습니다. 일을 도우시는 아짐 역시 남의 일입니다. 그러면 누구 일일까요? 아들아이도 손을 볼 수 있으련만 역시나 즈그 아부지를 닮아 남의 일입니다. 큰마음 먹고 제가 나섰습니다. 사진을 찍고 크기를 자로 쟀습니다. 그리고 저의 영원한 3학년 2반 반장 최인규 군에게 부탁했더니 가져다 끼우면 되는 형광등을 안깁니다. 그리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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