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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 이야기

걷기 운동을 게을리 하지(2020.05.23~2020.05.28)

 

한국인 최초로 노벨문학상 후보에 빛나는 소설 순교자의 작가 김은국은 목포에서 6개월을 살면 목포를 사랑하지 않을 수 없다고 했다는 말씀을 들었습니다. 그런데 이 6개월마저도 너무 길어 이제 한 달이면 족하다는 빛나는 책 한권이 나왔습니다. 여행자가 송소희의 “목포에서 한 달 살기”입니다. 사실 저도 살면서 목포 소리만 들어도 가슴이 뛰는데 이 멋진 책을 어찌 그냥 두고 볼 수만 있겠습니까? 바로 두 권을 구입했습니다. 아마 절대로 이 두 권으로 끝나지 않을 것입니다. (2020.05.28)

 

 

저의 한 끼 식사로는 햇반 210g짜리 하나가 딱 적당합니다. 저의 노동의 양과 질을 고려했을 때 가격으로는 한 개에 천원 안팎이니 이에 부합하고 양으로는 조금 부족하다 싶으니 또한 적절합니다. 그런데 식후 얼마가 지나면 뭔가 허전해집니다. 햇반에 의존하다 보니 그에 걸맞게 반찬 역시 대충이라 배속에서 부당대우를 받는다 생각할 것입니다. 그렇다고 군입거리로 이를 들어주면 곧 배가 나와 거북해지니 이래저래 삶의 균형이란 참 어려운 일입니다. (2020.05.28)

 

 

 

다니합만산 터부음처 는거이 지는가 로꾸거 시역 각생 만다니습했도시 를기보 로꾸거 서래그 .다니입지가찬마 도아보 서해작시 시다 .다니습없 게 는남 지는었읽 뭘 져어떨 확 이력중집 면나지 를지이페 의간마얼 가다보 서해중집 는에음처 .다니릅다 가제문 은들책 는하야어들만 로으것 내 서해해이 을뜻 데는없 이름다 이끝 과음처 은들책 한족 로으것 는읽 번한 데런그 .다니합뜬거 도권 한 루하 는로때 .다니습졌아많 도간시 는읽 을책 어불더 서져아많 이간시 는있 자혼 로나로코 (2020.05.26)

 

 

 

고3들의 등교가 시작되면서 잠시 중단했던 저의 아침 깨우기 과업도 재개 되었습니다. 요청한 여섯시 처제에게 전화를 합니다. 세 번이나 했음에도 요지부동입니다. 다른 전화번호로 역시 세 번을 합니다. 이렇게 반복해서 몇 번을 울렸음에도 역시나입니다. 조카에게 직접 걸었습니다. 엄마 손길을 기다릴 텐데 받을 리 없습니다. 10여분 실랑이 끝에 처제를 깨우는데 겨우 성공합니다. 그런데 30여분 지난 뒤 조카에게 문자가 옵니다. “누구세요?” (2020.05.25)

 

 

 

어제 일요일 하루 제가 수행한 족적입니다. 한강 여의도지구에서 동작역까지 우산 쓰고 걷기~서초동 가게에서 조식~ 인근 사우나에서 이발~ 수서역에서 srt로 목포이동~ 선창으로 걸어가 중식~ 시내버스로 상동이동~양을산 우산 쓰고 등정~ 버스로 광주~광주 터미널에서 금남로까지 걷기~유명회관에서 석식~ 친구차로 송정리로 이동~약간의 음주~ 송정역에서 srt로 수서역. 이상 새벽5시부터 밤 11시까지 상황보고 드렸습니다. 사진은 양을산 맹감(청미래)입니다.

(2020. 05.25)

 

 

 

걷기 운동을 게을리 하지 않았고, 식생활도 제법 규칙적으로 했으며, 술자리도 전처럼 많지 않았는데 어느 사이 배가 많이 나왔습니다. 보기에도 거북하고 몸놀림도 둔합니다. 그렇다고 체중이 증가한 것도 아닌데 영문을 모르겠습니다. 노출의 계절은 다가오는데 이거 큰일입니다. 특단의 조치를 강구해야겠습니다. 윗몸일으키기, 엎드려뻗쳐, 빈 스윙 백회 등으로 배를 괴롭히렵니다. 보름 내로 원상복구가 목표입니다. 이왕이면 식사도 두 끼로 줄여볼까요? (2020.05.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