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1세의 연세에도 불구하시고 이희호 여사님의 균형감각에 놀랐습니다.막내 홍업군이 이 국면에서 정치를 하겠다고 민주당의 문을 노크하자 이를 알고 말리셨다합니다. 단일화 전까지 다른 사람들에게 영향을 줄 수 있는 어떤 움직임도 없어야한다는 것입니다. 홍업군도 이를 받아들여 중국으로 다시 갔다고하네요.국내 모 가문과 참 비교가 됩니다.(2012.11.09)
안개가 몰려왔습니다.덜 익은 까마중 열매 사이를 지나 잦나무 어깨를 타고 나무 계단을 넘어서 소망탑 언저리까지, 순간 모든 것이 멎어 버렸습니다. 새들의 울음소리도 간간 들리던 목탁소리도 다람쥐들의 아침 식사도 걷던 저의 발걸음도.....이윽고 고개를 들자 다들 새로운 모습입니다. 청정입니다. 오늘 하루는 이대로..(2012.11.09)
목사로 있는 친구로부터 아침 말씀이 카톡으로 전달돼 왔습니다.요1서 1:8, 만일 우리가 죄가 없다고 말하면 스스로 속이고 진리가 우리 속에 있지 아니할 것이요....... 아마 제가 전에 올린 글에 죄를 지은 일이 없어서 회개할 일 또한 없다고 했더니 그걸 보내지 않았는가 싶습니다. 종교를 떠나서 받아들이렵니다.(2012.11.09)
인창고가 서울에도 있고 경기도 구리에도 있어서 작년에 이어 올해 역시 수능고사장을 잘못 찾은 수험생이 있었네요. 다행히 당국의 배려로 시험은 무사히 치렀다고합니다만 작년에 그런 일이 있었다면 올해는 확실하게 경기인지 서울인지 구분을 할 수 있도록 했어야 하거늘..아마 내년에도 이런 일이 또 일어날 것입니다(2012.11.08)
제가 비록 불자는 아니지만 오늘은 일찍 우면산 대성사를 들러 부처님께 수능시험에서 좋은 성적을 편하게 내달라고 빌었습니다.다시 길을 나서자 포대화상께서 웃으며 저를 맞습니다."특별히 봐줘야 할 사람이 있는가?" 저는 바로 대답합니다."네에 우리 대코프렌즈회원 자녀들입니다."(2012.1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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