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세상 이야기

아스팔트 길 양 옆의(2012,11.13~2012,11.!4)

 

배우 주원이 걸레를 소재로 시청자들에게 감동을 안겼습니다. 저도 군대 졸병시절 다른 고참 병사들 보다 30분 먼저 일어나 얼음을 깨고 걸레를 빨아 행정반 청소를 일찍 끝냈습니다.아침 일이 없어진 고참들이 보름여가 지나자 같이하자며 저 보다 더 자라고 그러더군요. 제가 군에서 단 한차례도 안 맞은 이유이기도 합니다.(2012.11.14)

 

 

 

딸아이의 동아리 행사에 우리 전 가족이 동원되었습니다. 뮤지컬 공연 앞자리에 앉아서 딸의 연기를 지켜보았습니다. 그런데 행여 실수라도 할까봐 똑바로 보지를 못하겠더라구요. 그래서 눈을 감고 감상했습니다. 여름방학 내내 고생한 보람이 있었던지 주위에서 칭찬들을 합니다. 저는 모르겠고요.(2012.11.14)

 

 

 

결과가 뻔했던 지난 대선과 달리 이번의 대선은 변화를 바라는 마음이 간절해서 조금 흥미롭게 지켜보고 있습니다. 현재까지 선거운동 과정을 지켜보면 새누리당의 선거운동이 볼 만합니다. 국민들을 보고 지지해달라는 것이 아닌 박후보에게 어떻게 하면 점수를 딸 수 있을까에 촛점이 맞춰져있습니다. 특히 영입인사들 언행이 가관이 아닙니다..대세가 기울었어요.(2012.11.14)

 

 

 

 

아스팔트 길 양 옆의 흙들이 얼었습니다.흐르는 약수를 받아 놓은 대성사 돌 도구통(절구)에 고인 물도 얼었습니다. 겨울이 슬며시 우리 곁으로 다가 온 것입니다.이제 곧 눈이 오고 길이 미끄러워지면 저의 산행도 잠시 쉬어가야 할 것입니다. 그래도 미리 멈출 수는 없습니다. 추위도 겨울도 이겨내기 나름입니다.(2012.11.13)

 

 

 

가끔 제가 로또를 사는 것을 아는 애엄마가 전화를 했습니다. 작년 12월 첫 주에 목포 집에 내려간 적이 없느냐는 것입니다.곧 지급기한이 끝나는 470회차 1등 상금 미수령 당첨자의 로또 구입 장소가 목포시 상동의 우리 집 근처 한 복권판매점이라는 것입니다. 불행히도 저는 그 주에 서울에 쭉 있었습니다.(2012.11.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