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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 이야기

새벽산행에 종일 서서 일하고(2012,09.26~2012.09.29)

대부분 기성세대들은 다음 세대들에 대한 평가에 있어서 예의가 없다고 쉽게 이야기합니다. 그런데 요즘 세대의 아이들이 우리보다 훨씬 더 나은 것 같습니다. 오늘 아는 친구의 아들들과 아들의 친구들로부터 추석 잘 지내라는 메시지가 당도하고 있습니다. 우리들 클 때는 상상도 못했던 일들입니다. 물론 문명의 이기 덕분이기도 하지만요.(2012.09.29)

 

 

 

 

잠깐 길에 나갔더니 자칭 예수를 믿는 사람들이 저더러 죄인이라며 회개하라고 합니다. 그래서 저는 죄를 진 일이 없다고 이야기했습니다. 그랬더니 이번에는 예수를 믿으면 영원한 생명을 얻는다고 합니다. 우리 외할머니도 예수님을 열심히 믿었는데 일찌기 돌아가셨다고 하자 그냥 가던 길을 가라고 합니다. 그래서 저는 가던 길을 갔습니다.(2012.09.29)

 

 

 

 

새벽산행에 종일 서서 일하고 술 없는 며칠로 몸 컨디션을 최상으로 유지했는데 어제 생선회에 폭탄주를 마시고나서 엉망이 돼버렸습니다. 아침에 못일어날 정도로 허리가 아프더니 설사가 계속 나오는 것입니다. 요즘들어서 회보다는 따뜻한 음식이 몸에 더 나은 것 같아요. 지금도 영 아니올시다네요.(2012.09.28)

 

 

 

 

"꼬끼오, 꼬끼오" 정각 여섯시가 되자 지하철 맨 가장자리에 앉은 할아버지의 호주머니 속에서 장닭이 아침을 알립니다. 모든 사람들의 눈과 귀가 그쪽으로,화들짝 놀란 할아버지가 핸드폰을 꺼내 이것 저것 마구 눌러보지만 장닭은 울음을 멈추지 않습니다. 저는 내렸습니다만 아직도 그 장닭은 울고있을 것입니다."꼬끼오. 꼬끼오!"(2012.09.27)

 

 

 

세 대권후보의 요즘 동정에서는 민주당의 문재인 후보의 움직임이 두드러져보입니다. 우선 선대위 구성에 있어서 그간 여권의책사라 불리는 윤여준 전 장관의 영입에 성공하였고 또한 그간 경선과정에서 약간의 마찰이 있었던 경선후보들을 다 품에 안았습니다. 아무튼 지금처럼 잡음없이 잘 나가기를 바랍니다.(2012.09.26)

 

 

 

개그콘서트의 서수민PD가 퀴즈프로인 1대100에서 우승을 했다합니다. 역시 대단한 실력입니다. 이도 모자라 우승상금 전액을 사회의 어려운 사람들을 위해 기부하기로 했다니 이 또한 놀랄 일입니다. 이 정부에서 망가져버린 공영방송의 여러 프로들이 많은데 유독 개그콘서트만이 시청자들의 사랑을 듬뿍 받고있는 이유가 다 있었네요.(2012.09.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