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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이야기

수줍은 우리 동네 앵두들

 

아파트 내 까만 오디에 눈을 돌린 사이 앵두도 이제 익어가고 있습니다. 얼굴조차 보기 힘들더니 이제야 빨간 볼을 내밀며 수줍어합니다. 저기 보이는 저 앵두들은 모두 제 것입니다. 아무도 관심을 가지지않습니다. 먹거리가 많아진 탓입니다....덕분에 저만 신이 났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