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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 이야기

갈비탕 줄서기(2026.01.26)

몸에 기운이 허하여 이의 보충을 위해 뜬금없는 줄 서기를 감행했습니다. 버드나무집 본점에서는 11시 문을 열자마자 갈비탕 100여 그릇 선착순을 하는데요. 서둘러 도착한 시간이 10시 40분인데도 제 앞에 열세 분이 와계십니다. 그러니까 저는 열네 번째인데 그나마 저까지는 실내에 머물 수 있었지만 제 뒷 분부터는 모두 밖에서 추위에 떨며 서 있는데 그 줄이 어디까지인지 모를 정도입니다. 물론 주메뉴인 갈비나 주물럭 손님을 먼저 앉히려는 계산이겠지만 이제까지 누적된 경험을 바탕으로 적당한 선에서 운용의 묘를 살렸으면 저리 줄을 세우지 않아도 될 것을. 대기표도 있드만.


*국회의원 선거 7전 7승 전승의 이해찬 평통 부의장께서 별세하셨습니다. 삼가 명복을 빕니다. 저는 그와 인연이 두 번 있는데요. 1988년 선거 운동 당시 신림 전철역 입구에서 만나 꼭 당선될 것이라 덕담과 함께 악수를 나눴으며 그 후 세월이 흘러 그나, 저나 골프 초입 시절 낙성대 골프 연습장에서 우연히 만나 둘 다 엉성하게 채를 휘두른 적이 있습니다. 젊은 날은 민주화 운동으로 고문과 옥고를 치렀으나 36살 국회의원에 당선된 이후는 쭉 본인의 능력만으로 정계의 샛별로 지냈으니 실로 대단한 분이라 아니할 수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