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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 이야기

칠십을 넘기니(2025.03.09)

동창이나 친구들의 나이가 모두 칠십을 넘어가면서 육십 대를 넘던 때와 달리 변화가 많습니다. 그중 가장 큰 변화가 아픈 아이들이 늘어나고 있다는 점입니다. 기존 투병 중이던 친구들은 병세가 악화하여 아슬아슬한 순간을 맞이하는 경우가 있고 평소 아무 일 없던 친구도 입원 중이거나 병원을 찾는 일이 흔합니다. 물론 여러 약을 먹는 친구들은 부지기수입니다. 그런데 평소 누구보다 건강하다는 평가를 받고 백 세까지 거뜬해 보이는 아이들마저 병원을 향합니다. 겉으로는 멀쩡한데 불편한 구석이 있다며 며칠만 다니면 된다고 하는데요, 저의 영원한 반장 최인규 군이 그중 한 명입니다. ㅋㅋ 아마 그 원장님 덕분에 120세까지 연장될 게 분명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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