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자 옷 한꺼번에 벗고 입기 놀이를 하면서 곤혹스러운 점이 하나 있습니다. 그것은 바지 호주머니에 들어 있던 물건들이 꼭 바닥으로 쏟아집니다. 동전이나 열쇠, 그리고 빗이 그 주범인데요, 빠르자고 한 놀이가 허리를 한 번 굽혀 그걸 주워야 하니 한 동작이 추가되면서 시간도 지체되고 리듬도 끊어집니다. 원인 분석에 들어갔습니다. 먼저 벗는 왼쪽 주머니 물건들은 그대로 있는데 다음에 벗는 오른쪽 주머니 물건들만 빠져나옵니다. 처음에 빼는 왼쪽에는 신경을 기울이다 마지막 오른쪽에서 그냥 확 뽑아버리니 그런 현상이 일어나는 것 같은데요. 저만 그런가 다른 분들도 같은 일이 일어나는지 그건 모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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