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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 이야기

이면수 임연수(2025.01.17)

저녁 식사를 위해 들린 서초동 어느 생선구이 집에 이면수구이가 갈치구이, 삼치구이와 함께 13,000원이라는 가격표를 자랑하고 있습니다. 제가 호통을 쳤습니다. ”임연수 네 이놈! 너는 치도 아니고 어도 아닌 것이 어찌 갈치 삼치와 어깨를 나란히 하고 있느냐? 어서 내려오지 못할까“ 어이없다는 듯 임연수가 저를 빤히 쳐다보며 한소리를 뱉습니다. ”모르면 잠자코 있으셔요! 물고기 중 사람들과 그 이름을 나란히 하는 종은 나뿐이고요. 그 옛날 어려웠던 시절 군대 식탁에 수시로 올라 우리나라 군사력 강화에 크게 이바지했을 뿐 아니라 원래 이름도 “임연수어”인 것을 사람들이 이면수, 임연수로 불렀을 따름이요!“ 하나도 틀린 구석이 없습니다. 다음에는 그럼 이면수구이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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