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우리 가정의 37주년 기적의 날입니다. 그도 그럴 것이 당시 광주의 사주 명리의 대가라고 이름만 대면 누구나 알 수 있는 분께서 둘이 맞는 게 하나도 없다며 단 하루도 살 수 없을 것이라는 무시무시한 말씀이 무색하게 일만삼천일백사십일을 잘살고 있으며 앞으로 쭉 계속될 것이니 이를 기적이라 부르지 않으면 달리 표현할 말이 없습니다. 하나도 안 맞는다는 말씀은 전혀 틀리지 않은데 그럼 우리는 이를 어떻게 넘어섰을까요? 그냥 맞춰 살았을까요? 아니면 참아냈을까요? 처음에는 단점만 보이다 세월이 흐르면서 점점 장점이 보였을까요? 역시나 둘 중 하나는 부처의 반열일 것입니다, 물론 저 말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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