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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 이야기

윤석렬 구속소감(2025.01.19)

굥 선생! 높은 담 학교 입학을 축하하오. 그간 3일간의 가 입교 과정 중 치른 두 일제 고사를 무사히 통과하고, 특히 어제 있었던 시험에서는 당신이 스스로 입학의 필요성과 당위성을 40여 분 장황히 설명하여 역대급 평가를 받아 평생을 무료로 학교에 머물 수 있는 장학생으로 선발되었다니 이 또한 기쁜 일이오. 입학에 발맞춰 당신의 열렬 지지자들이 입학을 허가한 법원 내부까지 들어가 유리창을 부수고 소화기를 던지며 기쁨을 함께 나눴다고 하니 집에 연락해서 시루떡이라도 돌리도록 하세요. 그간 몸에 맞지 않았던 옷을 벗어 던지고 학생복으로 갈아입은 기분이 어떻소! 학생증에 붙일 사진도 찍었을 것을 언제 한번 보여주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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