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을 줄여봐도 소용없습니다. 밥을 줄이거나 간간 건너뛰어도 요지부동입니다. 아무리 걸어도 걸음 수와는 무관합니다. 팔굽혀펴기와 윗몸일으키기도 간헐적이라 전혀 도움이 안 됩니다. 지난 2년간 편안하게 그대로 두었더니 남산만큼 불러버린 배를 빼려고 최근 시도했던 앞의 방법들이 모두 실패로 돌아갔습니다. 달력 한 장 남은 2024년의 마지막 달 12월 중대 결심을 했습니다. 긴 호흡으로 중점 관리에 들어가 내년 3월 1일 완전체의 모습을 되찾기로 인근 스포츠센터에 등록을 마쳤습니다. 오늘 첫 방문 환경을 익히고 가벼운 몸풀기로 그 시작을 알렸습니다. 상쾌합니다. 무엇보다 시설이 완벽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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