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상 앞에 앉아야 비로소 책이 보이는 그런 어릴 때부터의 습성으로 집에서도 책상이 필요한데 아이들이 학교에 가면서 자신들 책상을 따로 가지면서 제 책상을 놓을 공간이 없어졌습니다. 아이들이 이제 모두 저금 나갔으니 이사 온 집에서는 따로 둘만도 한데 집에 있는 시간이 얼마 안 되니 그 또한 사치일지 모르겠습니다. 물론 가게에는 책상이라 명명할 수는 없으나 책상으로 사용할 수 있는 공간이 세 곳이나 있으니 이곳저곳 옮겨가며 책을 읽을 수 있습니다. 오늘은 아침 걷기를 생략하고 책 읽기를 선택했는데 집중도 잘되고 사고도 유연합니다. 어린 시절로 돌아간 느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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