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세상 이야기

오혜리 코치 만세(2024.08.11)

이번 올림픽 태권도 서건우 선수의 경기를 지켜보는데 코치석에 머리를 묶은 여성이 앉아 있어서 깜짝 놀랐습니다. 성별에 무관하게 지도를 맡긴 태권도협회의 열린 운영에 박수를 보내는 것도 잠시, 2라운드 석연찮은 판정에 두 손을 번쩍 들고 일어서더니 심판들에게 격렬 항의로 승부를 바로 잡습니다. 당당하고 멋진 카리스마에 무한 감동입니다. 더 나아가 서 선수 메달 실패에 머리를 쓰다듬으며 함께 눈물을 흘리는 제자 사랑은 우리 모두의 눈물입니다. 저런 멋진 지도자가 누군가 살폈더니 2016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태권도 여자 67㎏급에서 그것도 스물아홉의 나이에 금메달을 딴 오혜리 코치라고 합니다. 오혜리 코치 만세! 오혜리 교수 만세!

'▶세상 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기침퇴치법(2024.08.13)  (0) 2024.08.13
서초동의 까마중(2024.08.12)  (0) 2024.08.12
10일간의 휴식을(2024.08.10)  (0) 2024.08.10
나비효과를 몸소(2024.08.09)  (0) 2024.08.09
때리고 맞는 일(2024.08.08)  (0) 2024.08.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