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들은 저마다 자신만의 그릇을 가졌습니다. 어떤 사람은 동해 바다를 다 담을 만큼 큰 그릇을 가지고 태어났고 어떤 분은 종재기 만한 작은 그릇을 가져 큰 그릇에 지배당하기도 합니다. 물론 작은 그릇을 가진 사람이 분투노력하여 그 크기를 키워 나가기도 합니다만 대부분 총량 불변의 법칙을 벗어나기는 어렵습니다. 저도 제가 가진 그릇의 크기를 잘 알고 있습니다. 크지도 너무 작지도 않으면서 세상을 살아가는데 알맞은 수준입니다. 그럼에도 간간(間間) 제 그릇의 크기를 잊고 기대치를 높게 가져가다 즉 욕심을 냈다가 실망하는 일이 종종 있는데요. 길게 가지는 않습니다. 바로 깨닫고 현실로 돌아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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