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에 일어나 잠시 개표방송을 보면서 우리 국민의 절묘한 선택에 감탄하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양당이 공히 외연 확대를 하지 못했으므로 승자가 없는 선거입니다. 교만하지 말고 항상 겸손하라 정치권에 보내는 국민의 메시지이지요. 다만 두 당 의석수 차이는 그간 보여준 정부여당의 민주주의 가치 훼손에 대한 준엄한 꾸짖음과 더불어 선거에 임하는 양당 수장의 현격한 리더십의 차이에서 비롯된 게 아닌가 싶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앞으로 보고 싶지 않은 분이 몇 있었는데 그도 반반으로 딱 갈려 저더러도 현실을 받아들이고 경거망동하지 말라는 의미로 읽혀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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