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건물 우리 가게 앞 우리은행이 떠난 자리의 원상복구 공사가 한 달 이상 계속되고 있습니다. 이제 겨우 본 모습을 조금 찾은 느낌입니다. 은행은 단 하루 만에 훌쩍 떠났지만 이를 모르고 찾아온 고객들에게 이사 간 곳 안내는 남아있는 우리들의 몫이었습니다. 꼭 하루면 대여섯 분들을 밖으로 모시고 나가 이사 간 건물을 가리켜드렸는데요. 이제 뜸해졌습니다. 은행 금고가 있던 자리가 철벽인지라 깨부수는 소음과 진동 그리고 분진 모두 역시나 우리가 감내해야 했습니다. 병원이 입주한다는데 그 인테리어 공사가 다시 시작될 터 이래저래 앞으로도 한 달여 가게 앞이 어수선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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