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아침 여의도의 달이 유난히 밝고 청명합니다.
어제 우리 딸아이 결혼식에 보내주시고 보여주신 진심 가득한 축하와 성원에 감사드립니다. 활짝 웃으시며 반겨주신 감동에 아직 제 가슴은 벅차오르고 있습니다. 처음부터 딸아이 기분을 최대한 맞춰가며 기쁨을 안기자는 저의 마음속 다짐이 오히려 저를 내내 즐겁게 해서 좀 나대지 않았는가 되돌아보기도 합니다만 부족하거나 서운하신 부분이 있었다면 앞으로 살면서 채워나가겠습니다.
다시 한번 우리 아이들 앞날을 힘차게 북돋아 주신 여러 따뜻한 정에 머리 숙여 감사드립니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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