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정오 12시 딸아이 결혼식을 앞두고 곧 집에서 예식장으로 출발합니다. 이른 시간이지만 미리 도착해서 얼굴 화장과 옷매무새를 손봐야 한다는 딸아이 간청에 따른 것입니다. 없는 머리 부분을 감쪽같이 머리가 있는 것처럼 만들어 주실 것을 기대합니다. 결혼 날을 받고 오늘에 이르기까지 과정은 우리 가족 간의 유대를 강화하고 제가 우리 딸아이에 대해 좀 더 알아가고 생각과 가치관의 차이를 좁히는 그런 뜻깊은 시간이었습니다. 요약하면 감사와 사랑의 날들이었지요. 오늘 결혼식을 맞아 해외 및 전국 각지에서 미리 축하해주신 분들께 감사드리며 이따 식장에서 뵙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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