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세상 이야기

택배 시스템의 진화(2023.12.15)

최근 대비되는 두 일을 겪으며 새삼 놀랍니다. 초등친구 문강복군의 부탁으로 인도네시아에 지난달 29일 홍삼을 보냈는데 무려 보름이 지난 어제 받았답니다. 강복이도 저도 벙어리 냉가슴을 앓았습니다. 반면 일요아침 중학친구 박윤영군에게 농장의 귤을 부쳐달라고 주소를 불러줬는데요. 세상에나! 바로 다음 날 월요일 그것도 오후가 아닌 오전에 벌써 받았다는 감사 전화가 왔습니다. 전날이 일요일이고 그리고 바다 건너 제주인데 단 하루도 안 된 시간에. 믿기지 않아 윤영에게 확인까지 했습니다. 인도네시아는 통관 절차가 문제인 것 같고 우리나라는 속도 및 서비스에서 진화하는 택배 시스템 덕분입니다.


*제주 윤영농장 겨울수확 귤 10kg, 3만5천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