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일 저녁 광주송정역 발차 srt 1호 차와 2호 차 사이 통로에 네 승객이 갇혀있습니다. 서 있는 한 분의 여성과 벽에 기대 어정쩡한 자세의 저와 또 다른 남성 1인 그리고 일찍 들어와 보조 의자에 앉아 서 있는 우리에게 다소 미안함을 감추지 못하는 것 같은 아재 한 분입니다. 공통점은 표를 미리 끊지 못하고 올라와 일단은 무임승차혐의가 의심이 가는 점! 알면서 탔으면서도 승무원에게 자진 신고 전까지는 아무래도 찜찜합니다. 먼저 다가온 여승무원에게 신고하자 50% 할증만 이야기하고 그냥 갑니다. 한참 후 다가온 다른 승무원에 다시 신고하고 발매를 받습니다. 여성분도 역시나, 그런데 나머지 두 분은 신고도 표 검사도 없습니다. 이게 뭐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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