딸아이 졸업식이 인근 대형교회에서 있었습니다. 졸업생 위주로 물흐르듯 진행되는 행사가 여느 학교와 달라보여 좋았습니다. 졸업생을 일일이 이름을 불러주며 졸업장을 안기는 모습도 새로웠습니다. 문제는 아빠인 저였습니다. 교회라서 부르는 노래가 전부 찬송가인 줄 알았는데 축가였습니다.(2011.02.10)
새벽에 열린 경기라 보지 못했지만 터키와의 축구경기가 무승부로 끝이 났네요. 경기내용과 관계없이 바람직한 결과라고 생각합니다. 터키는 우리나라와 남다른 인연을 갖고 있어서 호감이 가는 국가이고, 지금 터키 대표팀의 감독 히딩크님은 두 말이 필요없는 한국의 희동구님 아닙니까.(2011.02.10)
아침 문을 열자마자 비구니스님께서 들어오셨습니다. 첫 손님이 부처님께서 보내신 분이라 저는 반가운 마음이 앞서 차를 타 드리면서 미소를 지으며 입을 열었습니다. 그러나 스님께서는 좀체로 근엄하신 얼굴을 펴지 않습니다.종교인의 사명 중의 하나가 중생 구제일진데 왜 그러셨는지 아직 모르겠습니다. 옴 마니 반메훔 (2011.02.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