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모님의 100주년 생신을 기념하는 수건을 받아 본 적이 있으십니까? 아마 드물 것입니다. 그런데 저는 받았는데요. 34년 전 직장의 바로 윗 상사로 만나 지금까지 그 귀한 인연을 이어오고 있는 양성철 형님이 그 주인공이십니다. 부모님 살아생전에도 효심이 깊으셔서 여러 미담을 많이 남기셨는데요. 이번에 동갑이신 두 분 어르신 100세를 맞아 가족들과 친지들이 모두 선영 앞에 모여 미리 준비한 추도사와 더불어 절을 올리며 두 분을 기리는 시간을 가졌다고 합니다. 감동과 함께 저도 본받아야겠다는 생각이 절로 듭니다. 어찌 제 주변에는 이렇게 제가 보고 배울 분들만 많은지 행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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