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한 달 절주와 더불어 삼시 세끼를 신앙처럼 준수했더니 얼굴은 좋아졌으나 배가 많이 불렀습니다. 일찍이 없었던 양복의 단추 채우기가 거북할 정도이니 한계에 봉착한 것입니다. 배가 불러오니 몸의 불편함과 더불어 무엇보다 다른 여러 욕심까지 차올라 비워내기가 힘이 드네요. 간헐적 단식을 시작하렵니다. 우선 배고프지 않으면 먹지 않고 불가피한 식사 만남을 제외하고 하루 한 끼로 버텨야겠습니다. 사실 지금의 제 가게 형편에 하루에 홀로 세 끼 식사를 다 챙기는 것 또한 호사스러운 일입니다. 아침 걷기 외에 저녁 운동 하나를 추가하여 예전의 날씬함을 찾으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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