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 일찍 집을 나오면서 간간 식탁에 놓여있는 파이나 빵들을 제가 가지고 나오는데요. 요즘 들어 그 양도 많아지고 제품도 다양해졌습니다. 자세히 보니 못 보던 것들이많아 우리 게 아닌가 궁금했는데 개발 중인 상품들이니 주위에 나누지 말고 혼자 먹으라 합니다. 작은 가게이지만 오래 영속하려면 새로운 상품을 잇달아 시장에 선보여야 소비자들을 붙들어 들 수 있을 것인데 잘한 일입니다. 애엄마가 처음 엘리스파이를 시작할 때 이것저것 훈수를 두고 싶은 생각이 간절했지만 단 한 번도 제 의견을 피력해 본 적이 없습니다. 지금 생각하니 저도 잘한 일입니다.

'▶세상 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배가 불러와서(2023.05.14) (0) | 2023.05.14 |
---|---|
해가 둘이면(2023.05.14) (0) | 2023.05.14 |
수조 내 상처난 물고기(2023.05.12) (0) | 2023.05.12 |
어느 아짐고객의 인사(2023.05.11) (0) | 2023.05.11 |
딸아이의 단문(2023.05.10) (0) | 2023.05.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