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말인데 아파트 앞의 이팝나무가 벌써 꽃을 활짝 피웠습니다. 원래는 5월에서 6월에 걸쳐 피는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요. 지난 3월 말 벚꽃이 활짝 피어 4월 벚꽃축제를 준비하던 분들을 당황하게 했었는데 아무래도 이제는 식물도감을 다시 써야 할 것 같습니다. 지구 온난화에 따라 개화 시기가 앞당겨지고 있으니 벚꽃은 지금의 3월~5월을 3월~4월로 이팝나무는 5월~6월을 4월~5월로 바꿔쓰는 게 맞습니다. 어디 봄에만 피는 꽃들만 그러겠습니까? 여름을 기다리는 배롱나무나 자귀나무 등도 지금 마음이 바쁠 텐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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