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 식사를 항상 따뜻하게 제 입맛에 맞는 음식으로 준비해주시는 아짐 사장님이 추운 겨울을 지내면서 아무래도 몸이 많이 약해지신 것 같습니다. 전과 달리 쪽방에 누워계시는 일이 잦고 그때마다 아재 사장께서 밥상을 차려주십니다. 작년 말 이후 뜸하게 가면서 중단했던 헛개 홍삼수 한 상자를 들고 나섰습니다. 투석 때문에 일반 식수는 안 드신다며 우리의 홍삼수가 딱이다 하셨는데 제가 잠시 무심했습니다. 일내 못할 선행이라면 아예 나서지 않았어야 하는데 올해는 빠지지 않고 제때제때 가져가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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