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의도 집에서부터 제 옆을 지켜주던 달이 한강에 접어들어서도 제 곁을 떠나지 않고 더 밝게 비추며 저를 따라옵니다. 감사한 마음과 함께 잊고 있던 동요 하나가 떠오릅니다. 기꺼이 함께 부릅니다.
푸른 하늘 은하수 하얀 쪽배엔
계수나무 한 나무 토끼 한 마리
돛대도 아니 달고 삿대도 없이
가기도 잘도 간다 서쪽 나라로
네에! 다들 기억하시지요? 윤극영님의 반달입니다. 여자아이들은 쎄쎄쎄나 고무줄놀이를 하면서도 자주 불렀던 노래인데 요즘에는 듣기 힘들어졌습니다. 가기도 잘도 간다 서어쪽 나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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