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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 이야기

임연수어(2022.10.25)

몇 년 전 주문진항에서 20마리에 만 원 한 장을 주고 이면수 한 상자를 사 왔었는데요. 오늘 여의도 어느 슈퍼 앞 임연수 한 마리에 6,800원을 알리는 표지가 붙어있습니다. 반면 고등어는 한 마리에 오천 원을 알리고 있으니 이제 임연수어(林延壽魚)가 고등어(皐登魚)를 제치고 고등 생선이 되었을까요? 강원도 거진 군 생활 때 매 주 한 번씩 이면수튀김이 나올 만큼 흔한 생선이었는데요. 지금 저런 고급대접을 받다니 임연수어의 유래 조선 시대 함경북도 임연수 조사(釣師)가 자다 깨어날 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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