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하루는 대방역을 오가며 허둥지둥 허겁지겁 절정의 날이었습니다. 가는 길 구로역 다음은 무조건 구일역인 줄 알고 탔는데 제가 탄 차는 가산디지털단지역이었습니다. 거꾸로 바꿔 타고 가느라 30분이 더 걸렸습니다. 오는 길 대방역에서 타는 버스는 무조건 여의도로 가는 줄 알았는데 탄 후 첫 정거장이 흑석동입니다. 거꾸로 바꿔 타고 오느라 30분이 더 걸렸습니다. 그사이 머릿속은 혼비백산입니다. 바쁠수록 차분하게 대처해야 하는데 뭐가 그리 급할까요? 이게 바로 저의 적나라한 모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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