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세상 이야기

해가 적도 위에서(2022.03.21)

해가 적도 위에서 똑바로 비추고 낮과 밤의 길이가 같다는 3월 21일 춘분날 아침입니다. 봄 춘(春)임에는 틀림없는데 기온은 0도에 머물러 이게 봄인지 겨울인지 분간을 못 하겠습니다. 오미크론도 무섭고 음력 2월 찬바람에 김치독도 깨지고 설늙은이 얼어 죽는다니 한강을 걸어오는 아침 운동을 과감하게 버리고 일찍 가게로 와 몸에 좋다는 따뜻한 물 한 잔에 감사하며 하루를 시작합니다. 마침 9시간 숙면의 기적에 훨훨 날아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