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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 이야기

2008년 2월 이명박(2022.03.20)




2008년 2월 이명박 정부가 들어서면 북한으로 가는 길이 끊길 것 같아 그해 1월 15일 오기주 사장과 저는 서둘러 개성관광에 나섰습니다. 버스에서 내려 만나는 안내원 아가씨나 매대의 처녀나 관광지의 소녀들 모두 순박하고 정 넘치는 우리와 하나도 다를 바 없는 한민족(韓民族) 그 자체였습니다. 마음은 하루 서울로 데려가 저녁 식사라도 한 끼 대접하고 싶었는데요. 이제 15여 년의 세월이 흘렀으니 저 아이들도 북에서 가정을 이루고 나름의 삶을 살고 있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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