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세상 이야기

설날 저녁 술에(2022.02.02)

설날 저녁 술에 취해 늦게 들어갔다가 마침 거실에 있던 애엄마에게 야단을 들었습니다. 들어도 쌉니다. 정초부터 만취했으니 고분고분하게 듣고 반성을 합니다. 발단은 설날 문을 연 건너편 술집 블루문을 시작으로 6시 20분 송가인과 판소리와 대금으로 호흡을 맞춘다는 친구 아들 내외의 TV 공연 시청 덕입니다. 그 시간을 기다리다 이미 소주 세 병을 비워버렸으니 보나마나이지요. 바로 화해를 시도 아양을 떨고 오늘 아침에도 늦게까지 집에 머물며 주무시는 그분의 다리를 주물러 드리고 나왔습니다. 올해도 우리 가족의 평화와 사랑을 위하여!

'▶세상 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년 중 무휴(2022.02.04)  (0) 2022.02.04
매년 봄이 오는(2022.02.03)  (0) 2022.02.03
2022년 2월 1일(2022.02.01)  (0) 2022.02.01
아부지 오늘이 섣달(2022.01.31)  (0) 2022.01.31
지난번 금화 왕돈가스(2022.01.30)  (0) 2022.01.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