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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 이야기

년 중 무휴(2022.02.04)

년 중 무휴 서초동 나주 곰탕집이 그제에 이어 어제도 전화를 받지 않습니다. 다른 날과는 다른 이유가 있어서 직접 갔는데 앞 유리가 다 깨지고 일시 휴업 중입니다. 어머니 치매가 심해지자 목포에 내려가면 밥통의 밥들이 7층 탑을 쌓아서 아들인 저도 먹기가 좀 곤란했습니다. 기꺼이 먹었어야 함에도 서울에서 나주곰탕을 3~4인분을 들고 가 제가 있는 토, 일요일 식사는 그걸로 함께 대신했었는데요, 어제 어머니 91회 생신을 맞아 갓 끓인 나주곰탕으로 한 끼를 함께하려 했으나 케익 하나에 촛불 하나로 아쉬운 마음을 달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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