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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 이야기

대코프렌즈에 올린 한줄메모 모음

천태종 관문사와 조계종 대성사가 우면산을 사이에 두고 앉아있습니다. 원래 부처님은 한 모습이셨을텐데 두 절의 부처님은 어떤 다른 얼굴을 하고 있을지 궁금합니다. 그래서 틈을 내서 두 절의 일요 법회에 각각 참석해 볼 예정입니다.옴 아로륵게 사바하!(2010,05.04)

 

내가 가진 스스로의 종교는 마음을 비우는 것입니다. 최근 시간을 자유롭게 누리는 항목도 추가하여 실천 중인데 이도 크게 보면 마음을 비우는 노력입니다.늘 정화작업도 함께..미안합니다.용서하세요,사랑합니다,감사합니다.(2010.05.02)

 

오늘 우면산에는 계성초등학교 아빠와 함께하는 산행이 있는 날입니다. 내려오면서 아빠들이 자녀의 손을 잡고 올라오고 있었는데 하나같이 둘이 다 닮았습니다. 올챙이보다 작은 게 헤엄쳐 가서 어떻게 저렇게 콕 찍어오는지 신기합니다. 그럼 너는?(2010,05.01)

 

좀체 모시기 힘든 우리의 운영자 꿈엔들님을 모시고 서초동에서 작은 모임을 가졌습니다. 거기다 진성환, 이전형 사우님을 정말 오랜만에 한 자리에서 뵙고요. 진성환 사우님이 모시고 오신 장미 한송이께서 가시로 찔렀는데.....아무튼 모두 감사합니다.(2010,04.30)

 

오늘 아침 걸어오면서 생각의 주제는 "시간의 노예가 되지말자"였습니다.아직도 잠자리에까지 핸드폰을 가지고 갑니다. 자면서 눈 뜰 때마다 시간을 확인하는 버릇때문입니다.시간까지 아주 버려야 사람이 되었다 할 것인데 아직 멀었습니다.(2010,04.28)

 

저도 어제 오기주 사우님과 함께 도다리 쑥국을 같이 먹었습니다. 집에 도착해서부터 머리가 아파오고 어깨가 욱신거려 잠을 이룰 수가 없었지요. 대략 5시 넘어서야 겨우 진정되었습니다. 그 쑥이 거제산이라고 자랑하던 아낙의 얼굴이 오늘 이그러져 떠오릅니다.(2010,04.25)

 

이호연 사우의 섹시골프체조에 이은 가벼운 티샷으로 시작된 어제 행사는 시종 웃음과 즐거움이 넘치는 우정과 사랑의 향연이었습니다.마지막 보빨수 논쟁은 재미를 더해주며 뒷날을 기약하는 숙제로 남겨두었습니다. 배상일 사우님의 감격 우승!(2010,04.24)

 

앵두 꽃잎이 다 졌습니다. 이제 그 자리에 앵두열매가 자리를 잡고 앉겠지요. 보리가 익어가는 계절이 오면 저 앵두 열매도 빨갛게 치장을 하고 우리를 기다릴 것입니다. 보리, 앵두. 어릴 적 낯익은 얼굴들입니다. 지금 날이 활짝 개어버렸네요! 왜? 오늘 행사를 위해.....(2010,04.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