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천원 아침 식사가 일주일째 계속되고 있습니다. 한번 잃은 끼니는 영원히 되찾을 수 없으니 반드시 챙겨 먹자는 저의 캐치프레이즈에 부합하고 아침이 안정되니 하루가 편안합니다. 같은 한 그릇인데 몸에 머무르는 시간이 오래되는 것 같아 오늘 아침 주인에게 물었더니 눌러 담기 때문에 다른 곳보다 많을 것이며 좋은 쌀을 쓴다 합니다. 역시나 정해진 양을 고수하는 저에게는 다소 많았던 것입니다. 제 밥만 따로 담을 수 없을 것이니 별수 없이 남겨야겠습니다. 두 숟갈쯤 되려나요.
'▶세상 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동태찌개가 나온 오늘(2021.07.17) (0) | 2021.07.17 |
---|---|
여의도 어느 아파트(2021.07.16) (0) | 2021.07.16 |
순간(2021.07.14) (0) | 2021.07.14 |
홀로 애지중지 키운(2021.07.14) (0) | 2021.07.14 |
우화의 순간(2021.07.13) (0) | 2021.07.1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