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요즘 아짐 복이 보따리로 터졌습니다. 그렇지 않아도 남들이 다소 있다고는 하는데요. 지금 자리의 왼쪽 할머니국수 집이 아짐 사장, 오른쪽 여성의류 원하우스 역시 아짐사장입니다. 두 분이 저의 가게 이전을 제일 기뻐해 주셨는데 여기에 자리를 잡고 보니 오른쪽 원하우스로 가시는 손님들이 전부 아짐들 일색입니다. 오며 가며 저를 신기하게 바라보기도 하고 일부러 알은체하기도 합니다. 어떨 때는 두 분이 제 이야기를 하는 소리가 들리기도 합니다. 여기서 역어 갈 아짐 동화는 어떤 모습일지 사뭇 기대가 큽니다.(2021.0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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