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들아이의 서른두 번째 생일 역시 집에서 식사로 정한 어제 저녁 대화 중 간간 아들의 현실 인식을 들을 수 있었습니다. 물론 저를 향하기보다 지 엄마에게 들으라는 얘기로 들렸습니다만 대학원 진학을 하긴 하는데 이제까지 자신이 쌓아온 이력으로는 대학에서 자리는 꿈도 꾸지 말아야한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어떻게든 정치계로 발을 딛을 생각이라 합니다. 바로 반대의 목소리를 내고 싶었지만 꾹 참고 애엄마의 대답을 듣습니다, “내가 이렇게 열심히 일을 하는 이유가 너희들의 장래를 무한 지원하기 위해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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