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에서 전역하던 날

 

 다음 주 월요일 26일이면 홍구가 공군에 입대합니다.집에서 떨어져 2년여 복무하면서 보다 인간적인 성숙을 해 건강하게 돌아오길 기대해보면서. 아마 남자들 중 인생에서 가장 기쁜 일 몇 가지를 꼽아보라고하면 군대에서 제대하는 날의 기쁨이 빠지지 않을 것입니다.예비군복으로 갈아입고 부대에서 전역신고를 마치고 부대 밖에 있는 군 교회에 들려서 가르치던 학생들과 작별 인사를 하며 찍은 사진입니다. 낮시간이라 학생들이 다 오지 못해서 가까운 곳에 거주하던 학생들만 모인 것으로 기억합니다.저 사진 촬영 후 버스에 몸을 싣고 집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