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전면허갱신 기간이 되었다.
금년 7월14일 부터 6개월내에 마치면 된다.
지난 1992년 면허를 취득하고 벌써 두번째 갱신시기다.
원래는 2년전에 했어야하는데 기간이 길어져서 올 해 하는 것이다.
아직까지도 혼자 차를 끌고 가지 못한다.
16년이나 지났는데 정날 한심한 일이다.
2004년 1월 회사를 나오면서 제일 걸리는 일이 운전이었다.
회사내에서는 어떻게 해서든 직원들과 함께하므로 문제가 없었는데
막상 혼자가 되니 두려워지기 시작했다.
어떤 새로운 일을 하더라도 운전은 필수이지 않는가?
영업부서에서 10여년 근무하면서 조수석에서만 보내서.....
내가 생각해도 뻔뻔하기 짝이없다.
같이 가면 꼼짝없이 운전석에서 혼자해야하는 직원들의
심정이 오죽했으랴.
그나마 아랫사람들이야 별 수 없었겠지만 윗 분들은
정말 한마디 하고 싶었을 것이다.
그래도 아무 말씀도 없이 참아주신 여러분들 감사해요.
2004년 전업주부로 집에 있으면서 과감한 시도를 하였다
도로 연수를 신청하여 도로 주행에 나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