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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 이야기

낮 기온과 토란(2025.05.22)

순서대로 토란이 매일 하나씩 세 개까지는 순항하더니 네 번째 되는 날은 흙 표면 두 곳에 균열 현상만 보였습니다. 한 곳은 7cm 이상 갈라져 있으며 한 곳은 살짝 들려져 있습니다. 작은 지진이 발생했나요? 그러고도 한 이틀은 주춤합니다. 낮 기온이 25도 이하로 내려간 탓으로 나오려던 싹들이 주춤하고 있을 것으로 생각하고 기다렸는데요. 아는 만큼 보인다더니 그 말이 딱 맞습니다. 20일 낮은 30도를 오르내리는 여름 날씨를 보여서 이제 모두 나오지 않을까 기대를 하고 어제 아침 날이 밝자 득달같이 확인하니 여기저기 토란 싹이 돋아났습니다. 15개 중 11개가 발아를 마쳤습니다. 이제 커 가는 관찰일기와 함께 나머지 넷도 곧 게으름을 멈출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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