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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 이야기

감동의 저녁식사(2025.03.26)

가게 인근에 일을 보러온 딸아이 내외가 저에게 함께 저녁 식사를 제안합니다. 듣던 중 최고 반가운 소리여서 근사한 곳에서 폼을 내면서 우아한 자리를 만들까 아니면 소박한 곳에서 인간미 넘치는 자리를 만들까 물었습니다. 역시나 저에게 아침 식사를 해주시는 돈바바로 바로 의견이 일치합니다. 결과는 대성공입니다. 두 분께서 기쁜 마음으로 환영해주시고 이것저것 정성이 가득한 음식으로 풍성하게 빛을 내어주셨습니다. 술 한 잔을 곁들이며 흥겨운 자리를 만들던 우리는 사돈 어르신께도 돌아가며 전화를 드려 즐거운 마음을 함께하였는데요. 더한 감동은 마지막에 쏟아졌습니다. 사위가 하려던 계산을 말리시며 그냥 가라고 하십니다. 워메 으째야쓰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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