촉루낙시 민루락(燭淚落時民淚落) 가성고처 원성고(歌聲高處怨聲高). 전국 곳곳에서 자영업자들의 곡소리만 가득합니다. 지난 1월의 10여 일 긴 연휴에 이은 2월에 불어닥쳐 아직까지 계속되는 긴 추위 그리고 무엇보다도 앞날이 불투명한 긴 탄핵정국에 온 국민의 마음이 꽁꽁 얼어붙었습니다. 지난 2005년 정관장 가게를 시작하여 21년에 이르는 동안 여러 부침(浮沈)을 경험했으니 이처럼 독하고 긴 침묵과 불안은 경험한 바가 없습니다. 그럼에도 가장 큰 이유는 저에게 있는 게 틀림없어서 둘러보고 또 불러봅니다만 이를 타개할 묘수가 떠오르지 않습니다. 멀리 걱정하지 말고 그저 오늘 하루 일에 충실하려니 다짐하며 주위의 모든 것에 우선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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