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절에만 들리는 젊은 고객들이 저에게 공통적으로 던지는 말이 있습니다. “지난번에도 그렇게 말씀하셨는데요!” 오는 손님들에게 짧은 시간이지만 특징을 잡아내서 칭찬하거나 상황에 걸맞은 멘트를 던져 기분을 좋게 해드리는데요. 저야 기억을 할 리가 없지만 듣는 분들은 설령 잊었더라도 그 기억이 되살아날 것입니다. 물론 다들 웃으면서 즐겁게 이야기가 오고 가니 크게 문제 될 일은 아니지만 생각하기에 따라서는 고루하게 들렸을 수도 있을 것입니다. 그렇다고 일 년에 한두 번 들리는 손님에게 던졌던 말을 기록해 놓고 다른 이야기를 던지기도 어려운 일이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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