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중들 마음이 얼어붙어 있으니 하늘 역시 마음이 불편하여 입춘에도 얼음장 같은 강추위가 달려들고 덩달아 청계산도 아직 얼음이고 옆 우면산도 아직 얼음입니다. 다 드러난 사실에도 불구하고 저 혼자 인원 살겠다고 호수 위에 비친 달그림자를 쫓느니 어쩌느니 속이 훤하게 들여다보이는 헛소리를 해대는 모씨 때문에 모두 편치 못한 2월을 보내고 있는 것입니다. 얼은 마음이 풀리고 정상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오늘부터는 날씨라도 확 풀렸으면 좋겠습니다. 다행히 청계산 계곡 얼음 아래 물 흐르는 소리 조그맣게라도 들었으니 그리될 것으로 믿고 희망찬 발걸음을 내딛자마자 마침 영하 6도! 영하 12도를 견뎌내니 영하 6도는 따뜻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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